문화산책

영국 군가 - The British Grenadiers March

파라리아 2016. 2. 11. 23:16

18세기부터 영국의 군가로 쓰였다는 The British Grenadiers March (영국 척탄병의 행진곡)
영국군이 전투를 벌이는 곳에서는 늘 이 곡이 울렸을 테니... 
참혹한 전투 현장에서 이처럼 흥겨운 곡을 연주했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다...
수많은 영국군 병사들이 이 노래를 들으며 죽어 갔을 거라고 생각하면 참 비정한 곡이기도 한 듯.

암튼 다양한 버전의 The British Grenadiers March를 들어보자.
마지막 두 영상에서는 실제로 참혹한 전투 현장의 모습을 볼 수 있다.(영화의 한 장면)
맨 마지막은 영화 "패트리어트"의 전투씬인데, 영국군은 미국 독립전쟁 당시에도 이 곡을 연주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