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로 읽는 고전- 노자의 〈도덕경> 중국 선불교의 징검다리… 사상의 융섭을 보다 불교로 읽는 고전- 노자의 〈도덕경〉 심재원 (철학자) B.C 4세기 前 저술된 〈도덕경〉 노자 저술… 열자·장자로 이어져 불교의 中 정착 사상적 조력 禪문화 정립에도 지대한 영향 노자 ‘虛心’·불교 ‘無心’ 개념 언어 달라도 동일한 .. 배움의향기 2014.03.29
지인(至人)이 마음 쓰는 것은 거울과 같다 명성의 주인공이 되지 말 것이며, 无爲名尸 (무위명시) 꾀의 창고가 되지 말 것이며, 无爲謀府 (무위모부) 일을 맡고 나서지 말 것이며, 无爲事任, (무위사임) 지식의 주인이 되지 말아야 한다. 无爲知主, (무위지주) 무궁한 도를 체득하여, 자취를 남기지 않은 채 노닐어라. 體盡无窮,而遊无朕. (체진무.. 배움의향기 2011.08.26
나비의 꿈 (호접지몽) 옛날에 장주(장자)가 꿈에 나비가 된 적이 있었다. 昔者莊周夢爲胡蝶, 훨훨 날아다니는 나비가 되어 스스로 기분 좋게 느낀 나머지 栩栩然胡蝶也, 自喩適志與! 장주는 자기 자신인지를 몰랐다. 不知周也. 갑자기 깨어보니 놀랍게도 장주 자신이었다. 俄然覺,則蘧蘧然周也. 장주가 꿈꾸어 나비가 되었.. 배움의향기 2011.07.31
명(命)에 대한 생각 나는 유독 명(命)에 관한 문제에 관심이 많다. 그것은 내가 살아오면서 명의 존재를 수없이 느꼈기 때문이다. 명이라는 말로 내가 의미하는 것은 이 세계에서 어떤 특별한 이유가 없이 일어나는 일들이다. 도대체 왜 그 시간에, 그 장소에서, 그 대상에게 그 일이 일어났는지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경.. 망상피우기 2009.06.07
윤편(輪扁)의 일화 - 책은 옛사람의 찌꺼기다 제(齊)나라 환공(桓公)이 대청 위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윤편(輪扁 - 수레바퀴 깎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편이라는 사람)이 대청 아래에서 수레바퀴를 깎고 있다가 망치와 끌을 놓고 대청 위를 쳐다보며 환공에게 물었다. "대왕께서 읽고 계신 것이 무슨 책입니까?" "성인(聖人)의 말씀이니라." "그 성인.. 배움의향기 2009.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