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피우기

어제 iPad를 처음 만져보고 써 본 느낌...

파라리아 2010. 5. 13. 08:29

어제 iPad를 처음 만져보고 써 본 느낌...


* 생각보다 작다 (A4 크기 정도는 되는 줄 알았는데, 그보다 작다..)

* 손으로 들고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좀 무겁다 (거치대 악세사리 필수)

* eBook 단말기로서의 장점은 컬러와 동영상 등이 자유자재로 표현가능하다는 것, 단점은 LCD화면이 눈을 피로하게 하고 아이패드 자체가 장시간 독서하기에는 좀 무겁다는 것...

* 터치감은 예술이다 (이거는 뭐 아이폰이랑 똑같으니까)

* 아이폰보다는 훨씬 시원시원하다 (당근 화면이 더 크니까)

* Wifi 모델에는 GPS가 안 달려있다는...(3G모델에만 있다고...)

* 한번 충전시 동영상 10시간 재생 가능. 안쓰는 시간도 있을테니까 대략 한번 충전해서 외부에 있는 시간은 충분히 커버할 듯

* 완충시간이 무려 10시간이나 걸린다는(것도 전기콘센트에 꽂았을 때) 역시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기회있을 때마다 충전해야할 것 같다는...

* USB로 충전할 때는 그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전원을 꺼야 충전이 된다는... (USB 충전하면서는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얘기...)

* 터치인터페이스도 나름 편하지만, 키보드/마우스 인터페이스도 나름 편리함과 장점이 있겠다는...(키보드/마우스 인터페이스는 손을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화면을 다 제어할 수 있다..)


결론...


* 아이패드만으로 기존 노트북을 대체하기는 아직은 시기상조일 듯. 탄탄한 노트북 하나 두고, 보조적으로 사용한다면 OK. 그래도 일단 상당 부분의 컴퓨터 작업은 아이패드로 하게 될 것으로 예상.

* 아이패드는 좀 더 화면이 커지고 무게는 더 가벼워져야 할 것 같다... 화면이 생각보다 작은 게 많이 걸렸다.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이 상용화되야 해결될 듯.. (얇고 휘는 디스플레이라든가...)

* 배터리 문제는 여전히 사용에 걸림돌이 될 것 같다... 아이폰처럼 매일 같이 충전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듯.


인터넷 보니 애플 제품은 1세대를 피하라는 말이 있던데, 아이패드도 점점 진화하지 않을까? 일단 1세대는 Skip하고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발견되고 고쳐질 다음 세대를 기다려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 뭐 그렇게 급할 것도 없으니.. (이러다 질르는 거 아닐까...^^)


그리고 아이패드 국내 판매는 거의 하반기에 KT에서 출시하는 걸로 되는 것 같고, 한번에 전액 지불하고 사는 방식이 아닌 핸드폰처럼 약정식으로 판매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래야 더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

'망상피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과 지겨움에 대하여  (0) 2011.03.16
산다는 것  (0) 2010.07.27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0) 2010.02.21
모방  (0) 2010.02.04
맹세하지 말라  (0) 2010.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