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향기

바그완, 당신이 깨달은 후 처음으로 한 것은 무엇입니까? (한글자막)

파라리아 2009. 5. 24. 03:17

아래 동영상에는 한글자막이 들어있습니다.

 

  







Theologia mystica #9  두 번째 질문 1980년 8월 19일

 

[질문] 바그완, 당신이 깨달은 후 처음으로 한 것은 무엇입니까?

 

 

 

아수(질문자 이름).

 

나는 웃었다.

 

진정하고 영광스러운 웃음이었다.

 

깨달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터무니 없다는 것을 알면 모든 것이 어리석다. 왜냐하면 우리는 깨달은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미 있는 어떤 것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가장 터무니없는 일이다.

 

이미 그것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성취할 수 없다. 가지고 있지 않은 것만을 성취할 수 있다.

 

그대 존재에게 본질적이지 않은 부분만이 성취될 수 있다. 그러나 깨달음은 그대의 본성이다.

 

그리고 나는 수많은 삶 동안 그것을 얻으려고 투쟁했다. 그것은 아주 많은 삶 동안 유일한 목표였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얻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나는 항상 실패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성취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대의 본성이다. 그러니 어떻게 그것이 그대의 성취가 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야망이 될 수 없다.

 

 

 

마음은 야망을 갖는다. 돈에 대해, 권력에 대해 야망을 갖는다.

 

그리고 언젠가 이 모든 외부 세계의 활동에 신물이 날 때,

 

마음은 깨달음에 대해, 자유에 대해, 열반에 대해, 신에 대해 야망을 갖는다.

 

그러나 똑같은 야망이 돌아온 것이다. 대상만 바뀌었다.

 

처음에는 대상이 밖에 있었고 이제는 안에 있다.

 

그러나 그대의 태도, 그대의 접근방식은 바뀌지 않았다. 그대는 똑같은 사람이다.

 

 

 

내가 깨달은 날은 단지 아무것도 성취할 것이 없음을,

 

아무데도 가야 할 곳이 없음을, 아무것도 해야 할 것이 없음을 깨달은 날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이미 신성하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완벽하다.

 

지금 이 상태로 아무 개선도 필요없다. 개선이 전혀 필요없다.

 

신은 어느 누구도 불완전하게 창조하지 않았다.

 

그대가 완벽하지 않은 사람을 만난다고 해도 그의 불완전함이 완벽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신은 어떤 불완전한 것도 창조하지 않는다.


 

 

나는 선의 스승인 보쿠주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이 진리를 제자들에게 말하고 있었다.

 

"모든 것이 완벽하다."

 

 

 

한 사람이 일어섰다. 아주 늙은 꼽추였다.

 

그가 말했다.

 

"나는 어떻습니까? 나는 꼽추입니다.

 

나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겠습니까?"

 

 

 

보쿠주가 말했다.

 

"내 인생에서 이처럼 완벽한 꼽추는 본 적이 없다."

 

 

 

내가 "내가 깨달음을 성취한 날" 이라고 말할 때 나는 틀린 말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다른 언어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언어는 우리가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성취, 도달, 목표, 개선, 진보, 발전 등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의 언어는 깨달은 사람들이 만들지 않았다. 그리고 사실 그들이 만들고 싶어도 만들 수가 없다.

 

왜냐하면 깨달음은 침묵 속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그 침묵을 말 속으로 가져올 수 있겠는가?

 

그리고 그대가 무엇을 하든 말이 그 침묵 속의 어떤 것을 파괴할 것이다.

 

노자는 말한다. "진리를 주장하는 순간 그것은 거짓이 된다."

 

진리를 전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 중간 생략 건너뜀.

 

 

 

그렇다, 그것은 그렇게 일어난다.

 

어디도 아닌 곳에서 갑자기 어두웠다가 갑자기 빛이 난다.

 

그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단지 지켜볼 수만 있다.

 

 

 

나는 그날 웃었다. 그것을 얻고자 하는 어리석고 터무니없는 나의 모든 노력 때문에.

 

나는 그날 나 자신을 보고 웃었다. 그리고 나는 그날 전 인류를 보고 웃었다.

 

모든 사람이 성취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에게는 그것이 완전한 이완 상태에서 일어났다. 그것은 항상 그런 상태에서 일어난다.

 

나는 모든 것을 시도했다. 그리고 나서 모든 노력이 허망한 것임을 알고 나는 떨쳐 버렸다.

 

나는 모든 계획을 떨쳐 버렸다. 그것에 대해 모두 잊었다.

 

7일 동안 나는 최대한 평범하게 살았다.

 

 

 

나와 함께 살던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내가 그냥 평범한 삶을 사는 것을 처음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았다면 나의 삶 전체는 완벽한 수행이었다.

 

 

 

2년 동안 나는 그 가족과 함께 살았다. 그리고 그들은 나를 알고 있었다.

 

내가 새벽 세 시에 일어난다는 것.

 

그리고 나서 4, 5마일 정도 긴 산책이나 달리기를 한다는 것.

 

그리고 나서 강에서 목욕을 한다는 것.

 

모든 것이 완전히 정해져 있었다.

 

열이 있거나 아파도 바뀌지 않았다. 나는 그냥 똑같이 계속 했다.

 

그들은 내가 몇 시간 동안 앉아서 명상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날까지 나는 많이 먹지 않았다. 나는 차나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나에겐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엄격한 규칙이 있었다.

 

그리고 정확히 아홉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누가 앉아 있어도 나는 단지 "안녕" 이라고 말하고는 침대 속으로 들어갔다.

 

나는 한 순간도 허비하지 않고 말했다. "이제 나는 잘 시간이다."

 

 

 

내가 이완하고, 모든 것을 놓아 버린 7일 동안...

 

그 첫번 째 날 나는 아침에 차를 마시고 9시에 일어났다.

 

 

 

가족들은 놀랐다.

 

그들이 말했다.

 

"무슨 일입니까?

 

당신 타락했습니까?"

 

 

 

그들은 나를 위대한 요기(Yogi)로 생각했다.

 

그 당시의 사진 한 장이 여전히 남아 있다.

 

나는 단 한 벌의 옷만 입었다. 그게 다였다. 낮에는 그 옷을 걸쳤고 밤에는 담요로 썼다.

 

나는 대나무 자리 위에서 잤다. 그것이 나의 보금자리 전부였다.

 

그 담요와 대나무 자리.

 

나에겐 아무 것도 없었다. 다른 어떤 소유물도 없었다.

 

 

 

그들은 내가 아홉시에 일어났을 때 놀랐다.

 

그들이 말했다.

 

"뭔가 잘못 됐군요.

 

당신 아주 아픕니까?

 

매우 아픈가요?"

 

 

 

내가 말했다.

 

"아니오. 아프지 않습니다.

 

나는 여러 해 동안 아팠습니다. 이제 나는 완벽하게 건강합니다.

 

이제 나는 잠이 완전히 깼을 때 일어납니다. 그리고 잠이 올 때만 잡니다.

 

이제는 정해진 시간에 잠을 자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 몸이 먹고 싶다고 느낄 때 먹습니다.

 

그리고 마시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마십니다."

 

 

 

그들은 믿을 수가 없었다.

 

그들이 말했다.

 

"맥주도 마실 수 있습니까?"

 

 

 

내가 말했다.

 

"가져 오십시오."

 

 

 

그날이 내가 맥주를 처음으로 맛본 날이었다.

 

 

 

그들은 자기 눈을 믿지 못했다.

 

그들이 말했다.

 

"당신 완전히 추락했군요! 

 

당신은 완전히 세속적이 되었군요!

 

뭐 하는 겁니까?"

 

 

 

내가 말했다.

 

"이걸로 충분합니다!"

 

 

 

7일 동안 나는 모든 계획을 완전히 잊었다.

 

그리고 영원히 잊었다.

 

 

 

그리고 일곱번 째 날에 그것이 일어났다.

 

그것은 어디도 아닌 곳에서 일어난다.

 

갑자기 모든 것이 빛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저 나무 밑에 앉아 있었다. 쉬면서, 즐기면서.

 

 

 

그리고 내가 웃자 정원사가 웃음 소리를 들었다.

 

그는 내가 좀 미쳤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내가 그렇게 웃는 것은 본 적이 없었다.

 

그가 달려왔다. 그리고 말했다.

 

"무슨 일인가?"

 

 

 

내가 말했다.

 

"걱정하시 마십시오.

 

당신은 내가 미쳤다는 것을 압니다. 이제 나는 완전히 미쳐버렸습니다.

 

나는 나 자신을 보고 웃고 있습니다.

 

그냥 가서 자십시오."

 

 

 

그대는 묻고 있다, 아수.

 

"깨달음 이후에 첫 번째로 한 일은 무엇입니까?"

 

 

 

웃음이다.

 

그리고 그것이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해 오고 있는 일이다.

 

 

 

나는 농담을 하는 동안은 그대 앞에서 웃을 수가 없다.

 

그렇게 하면 농담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그대를 보고 웃는다.

 

 

 

마리오 스태거스가 단골 술집에 가서 스카치 위스키 세 잔을 주문한다.

 

 

 

"무슨 일 있었나?"

 

바텐더가 묻는다.


 

 

"환장하겠어!" 마리오가 말한다.

 

"모두 어젯밤 늦게 일어난 일이야. 

 

늦게까지 일을 하고 나서 여비서가 자기를 집까지 태워 달라고 부탁해왔지. 

 

그런데 차에 시동을 걸다가 열쇠가 손에서 부러져 버렸어!"


 

 

"아, 그거 열 받는 일이지."

 

바텐더가 말한다.

 

 

 

"아니, 그것 때문에 열 받지는 않았어" 라고 마리오가 말한다.

 

"우리는 그냥 택시를 타고 그녀의 아파트로 가서 그녀가 준비한 간식을 좀 먹었지.

 

그리고 나서 그녀는 자기와 함께 잠깐 누워 있겠느냐고 물었어."


 

 

"그래서 그 다음엔?"

 

몰입한 바텐더가 묻는다.

 

 

 

"그게," 마리오가 계속 말한다.

 

"바지 지퍼를 열다가 지퍼 덮개가 끼어서 벗을 수가 없는 거야!"


 

 

"와우! 그러면 정말 미칠 노릇이지!"

 

바텐더가 덧붙인다.

 

 

 

"아냐... 그것 때문에 미친 건 아냐.

 

우리는 곧 몰입했어.

 

그리고 좋은 느낌으로 강하게 그것을 향해 가는데 갑자기 열쇠 꽂는 소리가 났어.

 

'서둘러요,' 그녀가 말했어. '분명히 남편이예요, 숨어요!'"


 

 

"그거야말로 정말 돌아버릴 일이지!"

 

바텐더가 말한다.

 

 

 

"아니," 마리오가 말한다.

 

"그것 때문에 돈 게 아냐.

 

나는 빨리 숨어야 했어.

 

벽장 속이나 침대 밑은 잘 보이는 곳이었어.

 

그래서 창문 바깥에 손가락으로 매달렸어."


 

 

"그래서?"

 

바텐더가 묻는다.

 

 

 

"남편이 들이닥쳐서는 소리지르는 거야. '그 개자식 어디 숨어 있지?'

 

그리고는 대답도 듣지 않고 침대 밑과 벽장 안을 살펴본 다음 창문 밖에 내가 벌거벗고 손가락으로 매달려 있는 걸

 

보고있는 거야."


 

 

"그래서?"

 

바텐더가 묻는다.

 

 

 

"그자가 벽장으로 달려가 골프 가방에서 골프채를 꺼내고는 씨익 웃으면서 창문 턱 위로 뛰어 올라

 

내 손가락을 하나씩 티샷으로 때려서 떼어내는 거야."


 

 

"제기랄! 정말로 미치는 거지!"

 

바텐더가 말한다.

 

 

 

"아니! 그래서 미친게 아냐!" 마리오가 말한다.

 

"그자가 내 마지막 손가락을 내리칠 때 아래를 보니 내가 땅에서 딱 12인치(약 30센티미터) 떨어져 있더라고! 

 

그래서 미칠지경이었어!"





출처: 탐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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