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는 야망을 가지라고 부추기지만
나는 야망을 경계한다.
야망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게 되면
그밖의 많은 것들이 희생된다.
야망을 위해 자신의 삶이 희생되고
타인의 삶을 희생시킨다.
매 순간 순간 반짝이는 아름다운 것들이
우리를 향해 활짝 꽃 피어 있지만
야망에 불탄 사람은 그것들을 모두 놓치고 만다.
야망은 미래의 어느 때에 실현시킬 수 있는 것이고,
삶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미래의 어느 때에 그 야망을 달성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래서 뭔가?
성취감은 너무나 짧고
이내 다른 야망으로 옮겨타지 않으면 안된다.
끊기 어려운 마약처럼.
그 안에 진정한 행복이 있던가?
출세, 야망, 권력욕...
이런 것들이 얼마나 우리의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가.
나는 야망을 가진 자들을 경계한다.
그들은 언제라도 자신의 야망을 위해 가식적인 미소를 짓고
필요할 때는 타인을 잔인하게 짓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들은 자기의 삶 역시 짓밟고 있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야망이 아니다.
왜 삶에 반드시 야망이나 목표가 있어야 하는가?
중요한 것은 즐김이다.
무엇을 하든 진정으로 즐길 수 있다면
그 행위 자체가 목적이고 성취이다.
그 때 인간은 순수해질 수 있다.
순수함이란 이런 데 어울리는 단어다.
- 2008년 5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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