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깨달음에 대하여 대사상가의 책 한 권보다 나자신이 스스로 깨달은 한 가지가 훨씬 더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나 자신의 깨달음은 곧 나 자신의 변화로 이어지지만, 남의 사상이란 결국 그 사람의 사상에 그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사상의 논리를 따라가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충분히 이해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망상피우기 2009.11.01
헤라클레이토스와 플로티누스의 비교 (1997) 헤라클레이토스는 소크라테스 이전인 B.C. 6세기경에 살았던 그리스 철학자이고, 플로티누스는 훨씬 뒤인 A.D. 3세기에 주로 로마에서 활동한 철학자이다. 이 두 사람의 사상이 어떻게 비교적인 관점에서 기술될 수 있는가는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 이유는 첫째로, 대부분의 철학자들처럼 두사.. 망상피우기 2009.09.04
귀납과 연역에 대하여 교과서적으로 이야기하면 연역이란 하나의 전제로부터 개별적인 명제들을 이끌어 내는 방식이고, 귀납이란 개별적인 여러 사례로부터 하나의 명제를 도출해 내는 방식이라고 하겠습니다. 수학은 연역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지식을 탐구하는 대표적인 예이고, 자연과학은 귀납적인 방식으로 지식을 .. 망상피우기 2009.09.03
세상과 삶을 탐구하는 올바른 방식에 대하여 세상과 삶을 탐구하는 올바른 방식에 대하여 - 지식은 귀납적으로 얻어진다 우리가 이 세상과 삶을 탐구하는 올바른 방식은 언제나 '사실'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사실이란 무엇인가. 사실이란 우리에게 있어 명확한 것들,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것들, 곧 현상(現象)이다. 이미 우리는 너무나 많은 근거 .. 망상피우기 2009.09.03
Truth is out there 예전에 연재하던 <X파일>이란 드라마에서 항상 나오는 말이 있었다. Truth is out there. 진실은 저 밖에 있다. 나는 이 말을 아주 좋아한다. 원래 이 말은 그 드라마 상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현상의 원인이 주로 외계인인 데서 유래한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말이 굳이 외계인 같은 것을 상정하지 않아.. 망상피우기 2009.09.03
일장춘몽(一場春夢) 삶이란 정말 하나의 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이것이 실재라 해도 모든 것은 지나고 나면 결국 꿈과 같은 것일 뿐이다. 그래서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는 말이 생겼는지도 모른다. 어떤 조건을 갖고 태어났건, 어떤 지위를 얻고, 얼마나 부유했건 지나고 나면 결국 똑같다. 어떤 인간이든 .. 망상피우기 2009.09.03
고통의 원인 – 몸 노자(老子)는 “몸이 있기 때문에 괴로움이 있다”고 했다. 사실 인간이 살면서 겪는 모든 고통은 바로 몸이 그 원인이다. 몸이 있기 때문에 먹지 못하면 배고픔의 고통을 느껴야 하고, 몸이 있기 때문에 추위의 고통을 맛보아야 한다. 몸이 있기 때문에 넘어져 뼈가 부러지거나 중병에 걸리면 극심한 .. 망상피우기 2009.09.03
인간의 존재.. 삶의 목적.. 인간은 고작 6~70년밖에 살지 못한다. 지구의 나이가 수십억년이고, 인류가 생긴 지도 수십만년, 인류가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한 것도 2,500년이다. 앞으로 인류가 몇 천년, 몇 만년을 더 생존할 지 모르고, 지구도 몇십억년을 더 유지할 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 장대한 세월 가운데 한 인간은 얼마나 짧은.. 망상피우기 2009.08.09
나는 항상 미소짓고 있다 두 눈을 감고, 온 몸의 힘을 빼고, 얼굴의 모든 근육들에서 긴장을 풀고, 완전히 Relax한 상태에서, 안으로부터 나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면, 나는 내 안에 있는 기쁨을 느낄 수 있고, 나의 얼굴이 미소를 띠고 있음을 알게 된다. 모든 긴장을 풀고 나의 내면을 보고 있으면 있는 그대로의 나는 항상 기쁨이.. 망상피우기 2009.06.15
언어의 자기 지시적 모순 언어에는 이른바 자기 지시적인 모순이 있다. 예를 들면, “도(道)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라고 말하면,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말했기 때문에 자기모순에 빠지게 된다. 그는 도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을 때, 아무 대답도 하지 말아야 아무런 모순 없이 정확한 대답을 한 셈이 될 것이다. 또, “.. 망상피우기 2009.06.07